새누리당은 7일 사무총장에 3선의 이군현(62,통영·고성) 의원을 임명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7·30 재·보선에서 호남인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56) 의원을 선임했다. 당 대변인에는 김영우 의원, 권은희 의원이 임명됐고, 박대출 대변인은 유임됐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김무성 대표의 2010~2011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호흡을 맞춰 김 대표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핵심 친박 인사인 이 최고위원은 ‘호남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나머지 한 명의 최고위원은 아직 공석으로 남겨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큰 변화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지명하기 위해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7·14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무성 대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에 지명직 이정현 최고위원이 추가됐다. 제1 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친이계로 분류되는 강석호 의원이 임명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