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여름방학 동안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연구과제 참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턴프로그램 수료식을 7일 가졌다.
2008년 처음 시작된 글로벌 인턴프로그램은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외국인 대학생들이 6주 동안 인턴 자격으로 GIST에 머물며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올해는 32개국 314명의 지원자 가운데 스페인 등 12개국 19명의 인턴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 모집은 매년 2월 대외협력처 홈페이지(ipa.gist.ac.kr)를 통해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팡 링씨는 “최상의 연구시설을 갖춘 곳에서 각종 지원을 받으면서 관심 분야를 연구하고 문화 체험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6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많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