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앱(App) “버튼대리”의 이유 있는 질주

공개 3개월만에 대리운전 앱시장 1위 달성 및 매월 250%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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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리운전앱 '버튼대리' 이미지

음주운전은 본인의 안전은 물론 사고 상대방의 안전까지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과실 사고에 해당한다. ‘한잔의 유혹, 죽음의 키스’라는 용어로 대변된다. 1990년대 중반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자각이 증가하면서 음주 후 대리운전이 공식으로 정착되어 현재는 대리운전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관련업체 만 1만여개,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인력이 20만 명에 이르고 대리운전 관련 약 60만 콜이 하루에 발생하는 등 매우 큰 시장으로 형성되었다.

이렇게 대리운전 시장은 외형적으로 규모를 불렸으나 대리 운전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비용지출에 대한 부담, 그리고 음주운전 상태라는 이용자들의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후진적인 서비스 행태들에 대한 불만 역시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 대리운전에 대한 전화를 통한 서비스 신청방식에 따라 최소한 3회 이상의 통화를 실시하는 불편함이 존재하고 콜센터에 노출된 개인 전화번호정보가 유출되어 스팸 폭탄에 노출되는 등 부작용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리운전앱 서비스는 기존에 제기되던 문제점들을 스마트폰 앱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250여개의 대리운전 관련된 앱들이 사용자들에게 공개 되었으나 대부분의 앱들이 영세한 대리운전 업체의 개별화된 앱이다 보니 기능적인 부분에서나 서비스의 개편·업데이트 등에서 낙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버튼대리’의 경우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버튼대리라는 앱 이름으로 기능을 대표하고 있는데 버튼 한번 클릭으로 출발지, 목적지, 가격, 적립금등에 대해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이렇게 소비자 이용방식을 중심으로 손쉽게 만들어져 공개 3개월만에 대리운전 앱분야 전체 1위로 올라섰으며 현재도 매월 약 250%씩 성장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비자 평점에 5점 만점에 평균 4.55점을 획득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버튼대리에 대해 소비자들은 “콜 센터하고 통화하는 것도 스트레스였는데 대만족이네요. 귿귿 (우김기사)”, “대리 중 최고 어플(경지현)”, “배달의 민족과 쌍벽, 최고로 맘에 듬(스테파니)” 등 좋은 반응으로 더욱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예측된다. 버튼대리를 런칭한 IT 크리에이티브 기업 ㈜클리오니의 구자룡 대표는 “기존 앱들의 단점들을 해결하고 원 터치만으로 콜이 가능하도록 4가지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하며 첫째, 실내 위치 추적 기능 탑재와 둘째, 최적요금 알고리즘 을 채택했으며 셋째, 출발부터 도착지까지의 주행기록이 저장되고 마지막으로 술 취한 고객들이 야간에 쉽게 한 번의 터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UI/UX 시스템의 도입”이라고 강조 했다.

대리운전 앱 시장에서 버튼대리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김재영 기자 hasub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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