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美 연방법원 판사 고려대 강단 선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신영호)은 존 리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자격으로 올해부터 고려대 강단에 선다고 6일 밝혔다.

리 판사는 8월 1일부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초빙교수로 위촉됐으며, 매년 여름방학 중 계절학기 강의를 할 예정이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민사재판 실무’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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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판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허버트 최, 루시 고 판사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연방판사로 임명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추천으로 2012년 5월 미합중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 현재 시카고 소재 일리노이 북부지방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판사는 미국 법조계 최고의 영예직으로 꼽히며 임기는 종신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