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인소팩과 휴니드테크놀로지스를 선정했다. 매년 7억원씩 3년간 개발과 시험평가 등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방사청은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인소팩·휴니드테크놀로지스와 지원협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중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 기술·제품 개발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인소팩은 실시간 그룹 통신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운용자간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휴대용 통신시스템이다. 구성원의 위치, 사진, 문자 등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자동 중계기능을 보유해 별도 기지국 없이 통달거리를 넓힐 수 있다.
손동철 인소팩 대표는 “자금 지원을 받아 미국이나 중동 지역에 방위산업과 재난현장, 경호, 공사 현장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품 성능을 고도화 해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100M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고속 무선전송장비를 소형·상용화해 군용과 민수용 겸용으로 개발한다. 방사청은 매년 2개 기업을 신규로 발굴, 육성해 방산 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