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어치 사들인 외국인...통신주↑ `코스피 20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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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효과’에 힘 받은 증시가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 지수가 20.64포인트(P) 오른 2082.61P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 2093.08P에 오르기도 했다. 최 부총리가 이끄는 2기 경제팀의 정책 기대감 반영에 이어진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세에 힘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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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5847억원을 순매수하며 급등세를 견인했다. 총 약 2조8000억원어치에 이르는 15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일 연속 약 2조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약 8조4000억원으로 2일 연속 8조원을 초과했다. 2013년 9월 12일 약 8조5000억원에 달한 이후 최대치다.

시가총액도 약 1246조원으로 2011년 5월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250조원에 근접했다. 장 중에는 일시적으로 1250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달성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3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통신 테마주가 5% 이상 뛰어 올랐다. KT가 2050원(6.55%) 오른 3만3350원에, SK텔레콤이 1만4500원(5.92%) 오른 25만9500원에 장을 마쳤고 LG유플러스는 470원(5.2%) 오른 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5.29%), LG디스플레이(1.4%), LG전자(1.21%), 삼성전자(0.65%) 등 IT대표주 주가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도별 코스피지수 최고치(종가기준) 기록 (자료:한국거래소)>

연도별 코스피지수 최고치(종가기준) 기록 (자료: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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