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매매방식 바꾸니...한 달만에 `거래량 갑절`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코넥스시장 매매방식을 ‘30분 단일가매매’에서 ‘접속매매’로 전환한 이후 거래량·거래대금이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체결대기시간은 짧아졌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가 매매방식 변경 이전(1월 2일∼6월 29일) 기간과 이후 1개월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거래규모는 2.5배 늘었다. 일 평균 거래량이 3만7000주에서 8만9000주로 급증했으며 일 평균 거래대금은 2억6000만원에서 6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일 평균 거래형성 종목수도 16개에서 20개로 25% 늘어났다. 거래 체결률(총 호가수량 대비 체결수량)도 22.2%로 7.2%포인트(P) 높아졌다.

반면 주문 체결 후 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48분30초에서 36분42초로 12분(약 24%) 가량 짧아졌다. 매도 시간은 평균 23%, 매수 시간은 평균 27% 줄었다.

<매매방식 변경에 따른 거래규모 확대 / 자료:한국거래소>

매매방식 변경에 따른 거래규모 확대 / 자료: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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