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뮤 온라인’이 모바일게임으로 중국에서 재탄생한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중국 개발사 킹넷과 협력해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全民奇迹)’을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웹젠과 킹넷은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 리츠칼튼호텔에서 전민기적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사는 해당 게임 서비스를 위해 상반기부터 협력했으면 이르면 내달 중 중국 현지에서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은 게임 지적재산(IP)을 제공하고 실제 개발은 킹넷이 맡았다. 유니티 엔진 기반 3D 모바일게임이며 킹넷의 게임 플랫폼 ‘XY게임’은 물론이고 바이두, 360, 샤오미 등 중국 내 8개 주요 게임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킹넷(상하이킹넷테크놀러지유한회사)은 2008년 설립했으며 2억700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했다.
왕열 킹넷 대표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동안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