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이 도내 특성화고 3학년 대상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해 온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마치고 30일 상반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 30명의 수료생을 추가 배출했다. 이로써 한국나노기술원이 배출한 현장기술인력은 총 250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료한 학생 가운데 22명은 조기 취업이 확정됐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장비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현장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 동안 나노 및 반도체 공정기술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 교육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첨단설비와 장비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으로 현장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