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호 태풍 나크리 북진중, 금요일부터 바람을 동반한 폭우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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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

제12호 태풍 나크리

30일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오키나와 남쪽 약 860km 부근해상(18.6N, 128.6E)에서 발생했고, 14km/h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약한 중형태풍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서쪽에서 북서진 지향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북쪽에 다소 강한 연직시어역이 있고 8~9호 태풍이 이동하면서 열에너지가 소모된 해역을 지남으로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다.

한편 위성 분석에 의하면 북서태평양 열대해역에는 제11~12호 태풍 이외의 조직화된 대류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기상청을 밝혔다.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오늘 날씨는 전국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현재 전북 4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와 정읍 33도, 대구 34도, 서울 32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퇴근길 무렵까지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겠다.

또한 현재 제 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고 있는 관계로 그 간접 영향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