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다희
엄다희가 살아있는 여신으로 변신해 진정한 렛미인으로 거듭났다.
24일 스토리온 `렛미인4` 9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에는 5000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여신 엄다희씨의 삶을 다뤘다. SNS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엄다희씨는 실제 95kg 초고도 비만으로 포토샵을 이용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포장하고 살아왔다.엄다희씨는 이렇게 SNS에 갇혀 사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렛미인4`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직 체중 감량만으로도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엄다희씨는 "정말 힘들게 다이어트했는데, 그 보람이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평소 인터넷에만 빠져있어 서로 감정의 골이 깊었던 엄마를 만난 엄다희씨는 눈물을 흘리며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엄다희씨의 다이어트를 도운 렛미인 닥터스는 자신의 한의원 홍보팀에 엄다희씨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는 파격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엄다희씨를 채용한 한의원측은 "무척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엄다희가 시술을 마치고 변신한 뒤 친구들 앞에 나타나자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엄다희의 친구들은 "소름 돋는다" "너 누구냐"며 엄다희의 변신에 반응했다. 하지만 이내 "이제 포토샵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엄다희 변신을 축하해줬다.
한편 렛미인 엄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렛미인 엄다희, 깜빡 속을 뻔했다" "렛미인 엄다희, 이젠 환골탈태" "렛미인 엄다희, 이젠 보정 없이 당당하게 원본 사진 올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