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의 지역 예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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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내구레이스다. 한 차를 모는 드라이버도 여럿이다. 일정 시간 동안 가장 코스를 많이 돈 사람이 이기는 경기다. 한 사람이 정해진 바퀴 수를 누가 빨리 도느냐를 가리는 다른 모터스포츠와 확실히 구분되는 점이다.
먼저, 르망 24시는 프랑스 르망지역에 위치한 13.629km 길이의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레이싱 경기다. 3명의 드라이버가 한 팀을 이루며, 24시간을 쉬지 않고 주행해 가장 많은 거리를 소화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평균주행속도가 F1 보다 높아 극한의 레이스 중 하나로 꼽히며 각 자동차 제조사 최신 기술의 집약체를 선보이는 각축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달 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한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세계적인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의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아시안 레이싱팀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신설됐다. 3시간동안 1~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하며 내구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는 LMP2, CN, GT, AM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이 중 LMP2 클래스 우승팀과 GT 클래스 상위 2개팀은 내년 르망 24시 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이번 한국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총 5번 경기를 치른다.
인제(강원)=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