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의 LG, 물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물 30만ℓ 기부

LG전자는 휘센 제습기 고객 이름으로 물이 부족한 나라 어린이에게 식수 30만ℓ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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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휘센 제습기 고객 이름으로 물이 부족한 나라 어린이에게 식수 30만ℓ를 기부했다. 23일 서울 효자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김제훈 LG전자 한국AE 마케팅담당(왼쪽)이 김경희 유니세프 기획조정본부장에게 식수 기부 내용의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제습기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물 드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휘센 제습기 구입 고객이 기부 스티커를 받아 이름을 쓴 뒤 매장 내 ‘물 드림 포스터’에 붙이면 LG전자가 고객 이름으로 물 1ℓ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유니세프는 식수 오염으로 질병 위험에 노출된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위해 연간 식수 30만ℓ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동식 펌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은 “휘센 제습기 제품 구입으로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 개발과 함께 차별화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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