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정보화부,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자격 인증 발표 예정
시나테크놀로지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의 자격 인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내 권위 있는 기관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의 자격인증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는 중국정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규모로 조달할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증시스템은 데이터 기밀성, 데이터 정보접근권, 복구능력, 네트워크접근성 등 16개 지표로 구성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신연구원은 2013년 5월부터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팀’을 결성해 대대적인 조사작업을 진행했다. 통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표준 부족으로 중국 사용자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정보화부 통신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협의 참고자료,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평가방법,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평가 시행방법 등 3가지 표준을 만들었다. 평가는 선진국과 중국 클라우드컴퓨팅 업체의 경험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조달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정책은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방식이다. 오바마 정부는 2010년말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내놓으면서 각 정부 부처의 클라우드 지원 시간표를 명확히 밝혔다. 정책 시행상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아마존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우선 정책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업체로 성장했다.
◇차이나텔레콤, 업체 10곳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계약
베이징타임스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텔레콤이 업체 10곳과 MVNO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레노버, 하이얼 등이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이전 두 차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와 비교해 이번에 계약을 맺은 10개 업체는 하드웨어업체뿐 아니라 금융, 보험, 항공업체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차이나텔레콤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3차 명단에는 하이난(海南)항공, 폭스콘, 레노버, HISENSE, 핑안(平安)은행, 민성(民生)은행, 싱메이(星美)그룹, 펑황(鳳凰), 하이얼, 샤오미 등이 포함됐다. 지난 두 차례 계약업체에 포함된 16개 업체를 더하면 차이나텔레콤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협력파트너는 26개 업체에 달한다. 현재 해당 10개 업체는 공업정보화부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화웨이 해외 매출액 비중 65%에 달해
차이나뉴스에 따르면전 전세계 170여개 국가 약 30억명의 소비자가 화웨이 제품과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화웨이의 2013년 매출액은 2390억위안으로 그 중 65%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화웨이는 전세계 자연재해 발생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200여 차례의 재난과 자연재해 발생 당시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말 세계교육센터 45곳을 설치해 현지 전문가를 양성중이다. 화웨이 해외인력의 현지화는 79%에 달하며 이를 위해 63억위안을 투자했다.
(전자신문·KOTRA 베이징 IT지원센터 공동기획, www.kosinoit.org)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