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강삼태)는 21일 지역 초중생과 대학생 50여명을 초청해 로봇 현장체험 버스투어를 진행했다.
교육전문 조합인 더배움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현장투어는 지역 청소년에게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이를 계기로 창의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행사는 동명대 LINC사업단이 후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시스템으로 인삼을 재배하는 애그로닉스 울산 식물공장과 국내 최대 로봇기업인 현대중공업을 찾아 산업과 생산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을 체험했다.
부산로봇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산시 지원 아래 지역 로봇기업을 찾아 가는 현장체험 버스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강삼태 부산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로봇인재를 향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012년 로봇체험관을 개소해 무료로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교육청에 로봇과 로봇기자재를 기부했다. 올해 들어서는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추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기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