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현재 운영 중인 순환자원거래소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검색, 유통지원 서비스, 전자입찰시스템 등의 신규 기능을 대폭 확대해 22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검색’은 폐자원에 대한 종류, 지역, 발생, 처리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지리정보와 연계하여 검색이 가능하다.
폐목재 배출자가 이 기능을 이용하면 검색 지역의 폐목재 처리업체 명단을 조회할 수 있고 지도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유통지원’은 무료로 최적의 거래대상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정보가 부족해 폐자원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사업장과 재활용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적의 거래 조건을 제시한 사업장끼리 소개받을 수 있다.
유통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순환자원거래소에 전화(032-590-4242∼4)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순환자원거래소 담당자가 신청 업체에 방문하여 요구조건을 확인한 후에 적합한 업체를 소개해 준다.
김동구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과장은 “고가의 운반비용 때문에 소량의 폐자원을 배출할 경우 처리업체가 수거를 꺼리는 사례가 많아 대다수의 소량 폐자원 배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유통지원 서비스’를 통하여 이런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