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발굴···스마트미디어X 캠프 성과

이르면 연말부터 TV 시청 중 패션과 소품, 장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등 세컨드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TV로 트레이너와 일 대 일 맞춤형 개인 트레이닝 서비스도 가능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최근 개최한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방송 메타 데이터 기반 스마트미디어 사업 등 12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12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는 정부 시범사업으로 6개, 나머지 6개는 방송사업자와 벤처·중소 개발업체 자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연말까지 지상파방송과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용화가 추진된다.

미래부는 독창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6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스마트미디어 시범사업’으로 선정, 각각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인터넷 기반 글로벌 방송 서비스(레드렙-에브리온TV) △방송 메타 데이터 기반 스마트미디어 사업(미디어허브-CJ헬로비전) △채널 연계형 다기능, 맞춤형 스마트 EPG 서비스(에어코드-KBS) △채널전환 공간 광고서비스(재플-CJ헬로비전) △글로벌 스마트 OTT 서비스(엠군미디어-콘텐츠연합플랫폼) △한류 콘텐츠 생산·전파 등 스타 메이커(D.O.코퍼레이션-판도라TV) 6개다.

나머지 6개 스마트서비스는 중소·벤처 개발사와 IPTV·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으로 상용화한다.

이날 발표된 12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는 미디어 분야 중소개발사·벤처기업을 방송 플랫폼사업자와 매칭, 미디어 서비스를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미디어X 캠프’ 행사를 거쳐 선정됐다.

12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향후 연간 약 1274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자로 이어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미래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미디어 벤처가 시장을 개척하고 방송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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