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국제 산업기술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기술협력협의체’가 21일 출범했다.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담기관과 연구소, 대학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 기관 등 28개 기관은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국제기술협력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기술개발 단계서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국제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해외 산업기술 R&D 네트워크 및 인프라와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전담기관 그룹(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연구기관 그룹(산학협력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벤처기업협회 등) △기술사업화기관 그룹(테크노파크·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지식재산전략원·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 3개 그룹으로 이뤄졌다.
협의체 사무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맡았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제기술협력협의체가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정보 갈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