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말레이기 피격의 주범으로 우크라이나 반군이 지목되고 있다.
18일 승객 298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의해 격추돼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우크라이나 반군이 유혈 충돌을 벌이던 지역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반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 반군이 미사일을 쏘았다는 증거를 계속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은 민간여객기에 대한 명백히 고의적인 격추”라며 강하게 비난했으며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을 완화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이 지역에서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지원에는 중화기와 대공무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