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도루
커쇼 도루에 돈 매팅리 감독이 보고 싶지 않다고 발언해 화제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7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커쇼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커쇼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폭투를 기록한 사이 2루까지 진루했지만 투구 전에 이미 도루 의사를 가지고 스타트한 것이 인정됐다. 이 날 도루로 커쇼는 자신 메이저리그 통산 1호 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도루를 기록한 커쇼는 현역 투수 통산도루 9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른 야수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없는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팀 동료인 잭 그레인키다. 그레인키는 통산 3개 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8개로 현역 투수 최다도루를 기록한 토니 페냐 주니어는 8개 도루를 모두 투수 전향 전 야수로서 기록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기회를 주지 않는 이상 자주 보고 싶은 장면은 아니다”라며 커쇼의 도루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