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 스피드메이트 렌터카는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기아차의 전기차 ‘레이EV’에 이어 최신 모델 ‘쏘울EV’ 10대를 이달부터 추가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만 20대 전기차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22대였던 급속충전기도 39대로 늘려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진서 스피드메이트 제주지점장은 “올해 렌터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기차 이용률이 일반 렌터카 평균보다 10%가량 높았다”며 “여름휴가 시즌에 보다 많은 고객이 EV렌터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EV에 비해 충전용량과 출력이 개선된 쏘울EV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의 EV렌터카는 승차감과 경제성 측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엔진 소음이 없는데다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유류비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전기차 렌터카 업체 스피드메이트는 이번 쏘울EV 추가 이후에도 전기차 서비스를 강화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추진하는 제주도청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