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의 TV·가전제품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대거 상위권을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4 HD TV·세탁·주방기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6개와 3개를 1위에 올려놨다.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제품은 50인치 이상 및 50인치 미만 HD TV,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이다. 드럼세탁기는 작동성·편의성·디자인·기능성·가격 등 5가지 요소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스오븐레인지와 전자레인지는 작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LG전자·월풀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플렌치도어 냉장고 이외에 건조기, 일반 냉장고에서 1등을 기록했다. 건조기는 편의성·디자인·기능·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도 80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식기세척기와 전자동세탁기는 2위, 양문형 냉장고는 3위를 차지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