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융합형 신제조업 추진을 위해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에서 제조업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새로운 사회적 트렌드인 소셜다이닝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단장 김용환)은 22일 오전 서대구산업단지 근로복지회관에서 ‘창조경제시대의 제조업 혁신전략’을 주제로 ‘제31회 워크스마트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양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수석이 참석해 ‘창조경제시대의 제조업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 수석은 국내외 제조업 혁신전략의 현황을 조망하고 창조경제시대에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사회관계망인 소셜다이닝 형태를 이용해 모든 참가자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참석자들의 반응에 따라 앵콜 세미나를 개최해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셜다이닝은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진 낯선 사람들이 모여 체험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TP는 이번 세미나를 소셜다이닝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사전에 제조업 혁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했다.
대구TP 관계자는 “창조경제 시대에는 일과 학습방식의 변화가 필수”라며 “향후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소셜다이닝, 이그나이트, 렛츠 등 다양한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크스마트세미나는 지역산업 기획역량 및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된 행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