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싸움
손흥민 몸싸움이 화제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마르세유의 평가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42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제레미 모렐의 과도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감정이 상한 손흥민은 모렐과 멱살잡이를 하면서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손흥민의 동료 선수들까지 몸싸움에 가세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물론 양구단 관계자들까지 그라운드 위로 몰려나와 몸싸움을 벌였고 경기는 4분가량 중단됐다. 결국 심판이 손흥민, 세바스티안 보에니쉬, 두 명의 프랑스출신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주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일 때도 훈련중 동료선수인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와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라이코비치가 손흥민에게 "공을 골대로 제대로 차 넣어라"라고 소리친 게 발단이 돼 말싸움을 하다가 라이코비치가 먼저 주먹을 날렸고 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발차기를 날린 것. 결국 폭력 사태를 일으켜 말리던 동료 선수인 아슬란까지 관자놀이 부상을 입어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팀 동료들이 나서서 싸워줬고 로베르토 힐버트는 "손흥민이 발차기를 당하는 것을 봤다. 연습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그 장면을 보고 우리 동료들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몸싸움에 가담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