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업무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담당 직원들이 이송 상황을 파악하고 이송지연이나 취소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원내 전화연결 기능으로 병동과 검사실 등 환자이송 장소와 업무 협력이 원활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매일 3800여건의 환자이송이 이뤄진다. 병원은 지금까지 중앙관리실에서 유선과 문자를 통해 업무가 이뤄져 실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난 한 달간 앱을 시범 적용한 결과 환자들의 이동 시간이 감소해 진료과정이 한층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증연 서울아산병원 관리본부장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SMS 발송비용 절감 효과와 정확하고 신속한 이송업무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