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도심형 식물공장 잇따라 설립

대구에 도심형 식물공장이 잇따라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시내에 들어선 식물공장은 수성구 두산동 뉴욕뉴욕과 달성군 가창면의 스파밸리, 수성구 만촌동의 커피명가 등 세곳이다.

Photo Image
뉴욕뉴욕에서 운영중인 식물공장 전경

이들 도심형 식물공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비 85억원(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을 확보해 설립·지원했다.

식물공장에서는 현재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 일반 작물뿐만 아니라 인삼, 바질, 롤로로사, 커피모종 등 고부가가치 작물이 생산되고 있다.

식물공장 운영이 기업매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뉴욕뉴욕은 제품원가 절감과 사업 홍보효과에 힘입어 매출 5% 성장 및 원가 3%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스파밸리는 식물공장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올여름 시즌부터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명가는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커피모종을 고객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경북TP도 이달부터 식물공장 산업생태계조성을 위한 시범보급지원, 디자인, 시제품,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에 나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