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2014 ITU 전권회의 편의 ‘이상무’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ITU 전권회의’ 참가자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미래부는 지난 2월 공식항공사·통신사업자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4월 공식 의료기관을, 5월 공식 숙박시설을 지정했다.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3주간 3000명의 정부대표단과 30만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 의료, 안전 등 분야별 체계적 지원으로 한치의 불편함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민간의 참여의지도 대단했다. 대한항공은 공식항공사로서, 2014 ITU 전권회의 안정적 노선 확보 등 원활한 참가자 수송을 다짐했다.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KT는 회의는 물론 프레스룸 운영에 필요한 정보통신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개 전문 의료기관을 공식병원으로 지정했다.

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동아대병원·부산센텀병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5개 병원과 해운대구 보건소 등 6개 의료기관은 ‘2014 ITU 전권회의’ 기간 △벡스코에 조성될 의무실에 전문 의료진을 파견하고 필요 물자를 제공하며,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우선적으로 진료와 처치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119 구급대와도 긴밀히 협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미래부는 또 부산시와 공동으로 각국 대표단에 합리적 가격으로 숙박을 제공하고, 참가자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응대, 편의시설 및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부산 지역 21개 호텔을 공식 숙박업소로 지정해 2500여개 객실을 확보했다.

공식 숙박업소에는 전권회의 기간 안내데스크가 가동되고, 업무 편의를 위한 객실 내 와이파이(Wi-Fi)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외에 부산외국어대는 ‘2014 ITU 전권회의’ 외국어 우수인력을 지원한다.

부산외대 외국어 우수인력은 행사기간 ‘ITU 로컬스태프’와 ‘전문 운영요원’으로 근무, 참가자 안내·의전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2014 ITU 전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참가자 편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