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슬라이딩
황재균 슬라이딩이 화제다.
황재균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3회초, 아찔한 슬라이딩 실수로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볼넷으로 1루에 나간 황재균은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3루로 내달렸다. 이때 황재균은 급한 마음에 너무 이른 타이밍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데다, 흙바닥에 장갑이 걸리며 어정쩡한 자세로 미끄러졌다.
황재균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조금 일찍 슬라이딩 자세를 취했고 손이 젖혀지면서 얼굴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닿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달려오는 탄력은 중심을 잃은 황재균의 얼굴을 땅으로 그대로 몰아갔다.
황재균은 태그아웃당하긴 했지만, 턱에 입은 찰과상 외에는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