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10일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30명을 제3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발대식을 가졌다.
BoB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해 최고 전문가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이다. 2012년 7월 시작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2년 만에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지원자(1080명)가 몰리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3기 교육생 임명식과 선서(임동욱 교육생 대표), 멘토단 위촉식(정구홍 멘토단 대표)과 함께 수료생의 해킹시연 이벤트와 오경수 BoB 자문위원의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사회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IT 기술 발전으로 더욱 편리해졌다”며 “최초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과 보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은 “도전정신과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보안리더가 국가적 책임감을 넘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