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10일 서울 가산동 서울사무소에서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 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중소기업청이 각 50억원씩을 출자해 3년 간 자동차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최장 3년 동안 과제 당 최고 10억 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술이 좋으면 르노삼성이 직접 구매한다.
르노삼성은 8월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 부품 국산화율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업계 동반성장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는 “르노삼성은 평소에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선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협력사와의 연구개발 기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