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작을 보선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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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동작을 보궐선거

나경원 동작을 보궐선거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 나 전 의원은 9일 오전 열리는 비대위원회의에 참석, 동작을 출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밝혔다.

나 전 의원이 당의 공식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당내 공총적인 풀이다.

앞서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사무총장도 나 전 의원과 독대해 동작을 출마를 거듭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동작을 보선 전략공천 후보로 김 전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면서 나 전 의원에게 공을 들여왔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정치 행위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명분"이라면서 "당의 어려움을 잘 듣고 더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면담 후 "국가나 당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면서 "내일 안에 가부 간 말씀 드리는 게 예의"라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나 전 의원은 17·18대 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