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광주지역 25개의 기관과 공동으로 각 기관의 지원프로그램 등의 DB가 통합돼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광주기업지원 성과공유시스템(GPS)’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지역산업 발전 및 기업지원 서비스 공급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구축된 기업지원 성과공유시스템(GPS)은 광주지역산업진흥협의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각 기관의 합의로 2년여 준비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내 다양한 산업별, 기능별 기업지원 주체가 추진 중인 지원사업의 실적 및 DB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미흡으로 기업지원 재원활용의 비효율성의 한계를 내재하고 있었으나, 이번 GPS 구축을 통해 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여기관별 보유 기업, 장비, 인력,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DB화해 제공 중인 광주전략산업종합정보망(GSIIS), 첨단넷 등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각 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기술·경영분야에 대한 상황들도 제공된다.
현재 GPS 시스템 운영은 25개 기관과 172개의 각종 사업, 2379개 지역기업 및 기업지원이력 4672건 등의 DB가 등록돼 실시간 운영되고 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GPS시스템은 기업지원 재원의 중복지원 방지를 통해 공공재원 투자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5개 유관기관이 함께 DB를 공유했다”며 “지역산업의 정확한 통계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기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