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14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 발표
국내 대학생들은 차를 살 때 연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모비스가 전국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 대학생 명예기자단 모비스통신원이 전국 18개 대학교 1,096명(남학생 605명, 여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3.5%가 자동차를 살 때 `연비`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디자인(22.4%), 가격(14.8%), 성능(1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세그먼트는 세단(31.4%), SUV(29.3%), 쿠페(13.0%) 순으로 나타났으며, SUV를 선호하는 사람은 남학생(35.0%)이 여학생(22.3%)보다 많았다.
이밖에도 본인 명의의 차를 소유한 대학생은 5.5%로, 2012년부터 꾸준히 줄고 있지만, 차를 집보다 먼저 사겠다고 답한 비율(46.4%)은 지난해(34.3%)보다 크게 늘었다.
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디자인(34.0%)이 연비(21.3%)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지속되는 고유가현상에 대한 우려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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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