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5s가 아이폰 전체 시장에서 20%를 차지하는 반면 아이폰5c는 6% 수준에 불과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영국에선 애플 입장에선 실패작으로 알려진 아이폰5c가 갤럭시S5보다 더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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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은 어느 정도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를 구입한 사람 중 17%는 아이폰에서 환승한 것이기 때문이다. 갤럭시S5로 옮겨 탄 소비자가 느낀 가장 큰 매력은 큰 디스플레이였다고 한다. 다만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4.7인치와 5.5인치로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런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아이폰6은 올해 8월 발표설이 유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5 TV 광고 동영상을 통해 애플 아이폰이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직접 겨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사 제품에 들어간 울트라 절전 모드 외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 등 강점을 내세운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