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새로운 영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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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우루과이 제임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콜롬비아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1990이탈리아월드컵 16강의 기존 최고 성적을 뛰어넘어 사상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전반 28분과 후반 5분 연달아 골을 넣어 수아레스 없는 우루과이를 가볍게 제압했다. 앞서 수아레스는 4개월간 월드컵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아 참가하지 못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콜롬비아는 항상 많은 승리를 바라는 팀이다. 나는 단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내가 할 부분만 하면 콜롬비아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오늘 골을 넣어 아주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있을 브라질 전에 대해 “경기를 할 때 항상 어떻게 플레이할지 계획을 세운다. 매 경기 우리는 그 계획대로 해왔다. 8강 상대인 브라질전에서도 같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