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는 창업 초기기업이 해외 투자자를 만나고 현지 서비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내달 11일 싱가포르에서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 글로벌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기업설명 기회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투자청의 주요 기관인 인포콤 인베스트먼트와 30여개의 벤처 투자사가 참석해 우리 창업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을 위해 기업 설명 전략 및 피칭 스킬 교육을 실시한다. 선발된 기업에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 체결에 필요한 법률, 회계, 특허, 마케팅, 통·번역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파견 중인 우리 주재관 등과도 협력해 현지 기업,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은 “해외 데모데이로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에 빠르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단독으로 성사시키기 어려운 글로벌 대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