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실업난 속 떠오르는 취업 보증수표 ‘용접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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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근로환경과 사회적인 편견으로 3D 업종으로 치부됐던 ‘용접 기술직’이 미래의 유망직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1위 조선 강국이라는 명예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기업들이 중동과 아시아에서 대규모 수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 조선업계의 회복세와 차별화된 스펙을 쌓는 이들의 니즈가 맞물리면서 용접 기술직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용접 기술직의 수요는 느는 반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용접 기술직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에 부응해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이사장 서재연)는 ‘2014년도 하반기 산업플랜트 전문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양만권HRD센터는 광양만권의 관련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실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기능자격증 교육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산업플랜트 전문 교육과정도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교육생을 모집,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교육과정은 전기용접, 특수용접, 현장캐드(야간교육) 등 용접교육을 중점으로 이론,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 19세에서 45세 남녀 실직자를 대상으로 8월 1일까지 선착순(80명) 모집한다. 용접교육은 8월 4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약 4개월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교육비, 기숙사 및 취업연계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지원하며,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협회, 율촌산단협의회, 광양지역 주요 산단 및 여수국가산업단지기업체와 타지역 기업체 등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양만권HRD센터 서재연 이사장은 “청년실업이 악순환 되는 시대에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산업플랜트 교육과정을 통해 남보다 한발 앞서는 위치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만권HRD센터는 2012년, 2013년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에서 연속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신뢰받는 교육기관이다. 2014년에는 용접, 특수용접 국가자격시험장을 유치해 다양한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