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DB 어플라이언스 시장 출사표

델이 데이터베이스(DB) 어플라이언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델코리아는 본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마이애미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데이터베이스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델은 오라클 전용 모델과 MySQL, 사이베이스(Sybase), MS SQL, 몽고(Mongo) DB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델이 DB 어플라이언스를 내놓는 건 처음으로 오라클, 테라데이타, HP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DB 어플라이언스 시장은 현재 오라클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델은 후발주자로 이들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델은 자사의 새로운 제품들이 데이터센터를 간편히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고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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