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에 전 세계가 ‘분노’...드라큐라 패러디물 ‘대폭소’
수아레스 핵이빨, 퇴출되야 ‘여론’ 비등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수아레스 핵이빨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조롱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수아레스 핵이빨이 이처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까닭은 우루과이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뜯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저질렀기 때문.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상대팀 조르조 키엘리니(30, 유벤투스)와 몸싸움을 벌이다 갑자기 그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손으로 입을 막고 그라운드를 뒹굴며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여 빈축을 샀다.
특히 키엘리니는 이빨자국이 선명한 어깨를 심판에게 보여주며 경고를 요구했으나, 심판은 수아레스의 만행을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아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는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다"라면서 "축구하면서 의례적으로 있는 일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럽 언론은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가 끝난 후 공식 SNS에 수아레스를 드라큘라에 비유하는 패러디물을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수아레스는 드라큘라 의상을 입고 이빨이 다 보이도록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또 영화 ‘조스’ 포스터에 식인상어 대신 수아레스의 사진을 합성하거나, 수아레스를 맥주 병따개에 빗댄 사진도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수아레스 핵이빨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억울한가보네” “수아레스 핵이빨, 드라큐라야?” “수아레스 핵이빨, 치과에 가보세요!” “수아레스 핵이빨 정말 역사상 가장 유치한 월드컵” 등의 반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수아레스 핵이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