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경악’...경기 중에 배고팠나? 치아레스 돌변 ‘화들짝’
수아레스 핵이빨 ‘키워드’
수아레스 핵이빨이 입을 쩍 벌어지게 하고 있다. 수아레스 핵이빨은 사람 이빨이 아니라 짐승의 이빨처럼 보였다. 수아레스 핵이빨을 향해 ‘치아레스’라는 평가를 내놓은 전문가도 있다.
SBS 박문성 해설위원이 수아레스가 상대방 선수를 물어뜯는 경기를 두 번이나 생중계한 ‘특급인연’이 화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나타우에서는 월드컵 D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펼쳐졌다.
이 경기후반 33분 26초경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뜯은 뒤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장내가 술렁거렸다. 영상 확인결과 수아레스는 이빨이 아파서, 그리고 키엘리니는 어깨에 통증을 느껴서 쓰러진 것이었다.
이에 박문성 위원은 “아! 수아레스가 물었어요. 또 물었어요. 수아레스가 왜 그랬을까요?” “이건 부딪힌 게 아니라 깨문겁니다. 또 한 번 치아레스가 되네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조민호 캐스터는 “월드컵에서도 물었어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바노비치 깨물었었는데, 이번에는 키엘리니네요”라고 순발력있게 맞장구쳤다.
특히 이런 상황에 대해 박문성 위원과 조민호 캐스터만 3사 중계진 중 유일하게 전달해 더욱 눈길을 끌었고,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문성’과 ‘수아레스’가 최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러다 경기직후 해당영상만 다시 보여졌고, 이에 조민호 캐스터는 “수아레스가 그의 뼈를 물었나봐요”라고 말하자 박문성 위원은 그만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사실 이 같은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에 박문성위원이 웃음을 터트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버플 소속인 수아레스는 지난 2012/201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는 수아레스의 이런 행동에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심지어 박문성의 웃음사연은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문성은 경기직전 자신의 트위터(@monsung)에다 “수아레스랑 발로텔리가 서로 물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루과이v이탈리아> 12:30 뵙겠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 공교롭게도 이같은 일이 터져 현재 인터넷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아레스 핵이빨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제정신이 아닌 듯” “수아레스 핵이빨 황당한 월드컵” “수아레스 핵이빨 충격이겠네요” “수아레스 핵이빨 습관이군” 등의 반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수아레스 핵이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