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2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미디어리더스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1세기 디지털 시대 미디어의 역할:안전하고 역동적인 사회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디지털 시대 미디어가 재난 예방·대응·복구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현대 사회는 자연적 위험은 물론이고 기술적〃사회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등장한다”며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위험을 증폭·변화시킨다”고 역설했다. 이어 방송사의 세월호 참사 관련 오보를 관련 부처가 인용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청률을 인식한 미디어 간 속보경쟁이 오보와 자극적인 보도를 만들어 사회혼란과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앞으로 미디어 부문 최고경영자, 임원, 학자는 물론이고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고위공직자를 초청해 정기 조찬세미나, 분과위원회(콘텐츠·플랫폼), 국제 콘퍼런스 등을 연중 개최 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