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반도체 “외산 프리폼 솔더 모두 우리제품으로 대체”

유진반도체가 외산 프리폼 솔더 대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유진반도체(대표 장문호 www.yujinsemi.com)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프리폼 솔더는 납량이 많고 적음에 따른 불량을 방지하고 납땜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납땜이 어려운 부분에 활용하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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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도체가 첫 국산화해 현재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 중인 다양한 프리폼 솔더 제품들.

대기업들은 그 동안 필요한 프리폼 솔더를 전량 수입해 사용했지만, 유진반도체가 제품을 출시한 이후 국산 제품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유진반도체의 프리폼 솔더는 규격제품과 SMT용, 벌크용 등 각종 크기로 생산이 가능해 수입제품에 비해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납량으로 접합 및 인장 강도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수입제품보다 저렴하고, 고객사를 위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진반도체의 저온솔더는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SMT와 반도체, 자동차 전원케이블은 물론이고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현재 방산업체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회사는 제품 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져온 기존 거래처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장문호 사장은 “프리폼 솔더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1등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3, 4년 안에 국내 시장에서 외산을 모두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리폼 솔더(Preforms Solder)는 납땜 공정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가공된 납땜 부자재다. 주로 사용되는 분야는 ‘스텐실 마스킹(Stencil Masking)’에 의해 납량이 부족한 곳이나 납량 부족으로 접합 불량이 생긴 곳, 추가 솔더링이 필요한 곳 등이다. 특히 빈번한 접촉이나 강한 힘, 열전도 차이 등에 의해 납땜불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곳에 주로 쓰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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