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일본 소통 채널, `메일` 대신 `모바일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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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폰 이용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일본 스마트폰 이용률이 전년 대비 20% 높아져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일본 사회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이메일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IT지식포털(IT Find)에 게재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3년 일본 스마트폰 이용률’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일본 스마트폰 이용률은 52.8%로 나타났다. 20대가 가장 높은 87.9%의 이용률을 기록했고, 40대는 이용 증가폭이 가장 컸다.(28.8%→58.8%) 이번 조사는 일본 총무성 정보통신정책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실시했다.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인해 이메일 이용이 크게 줄었고, 대신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급증했다. 2012년까지 일본인들은 전 연령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메일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메신저 이용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가 메일을 추월했다. 일본 소셜미디어 이용률은 57.1%로 나타났고, 장년층의 이용도 일반화되고 있다. 20대와 30대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각각 91.0%, 80.8%로 가장 높고, 40대도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60%가량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

이런 소셜 미디어 확산의 최대 수혜자는 라인(LINE)이다. 라인은 일본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가장 높은 44%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구글플러스(27.3%), 페이스북(26.1%), 트위터(17.5%) 등이 잇고 있다.

한편, 소셜 미디어 평균 이용시간은 10대가 48.1분으로 가장 길었고, 20대가 45분 정도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의 소셜 미디어 평균 이용시간은 1년 사이에 두 배 증가했다.

출처 : 일본 총무성(2014.4)

※ 일본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 관련 상세 내용을 담은 ‘2013년 일본 스마트폰 이용률’ 보고서는 IT지식포털 ‘IT Find(www.itfi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서베이]일본 소통 채널, `메일` 대신 `모바일 메신저`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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