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서버 전문기업 엔터프라이즈DB(대표 에드 보야지안)의 포스트그레스 플러스 어드밴스드 서버(PPAS:Postgres Plus Advanced Server)가 2014년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최근 상용 소프트웨어의 높은 도입 비용과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비용대비 성능 과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도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 35%를 차지하는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서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DB는 현재 버전 ‘PPAS 9.3’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 성능, 보안, 개발과 운영 도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솔루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제품은 파티셔닝에서 성능이 많이 개선됐고, 선형적인 읽기 성능 확보를 위해 64코어까지 확장성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잠금 기법과 실시간 트랜잭션 로그 전송 기법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복제 기능을 제공해 재해 복구나 스탠바이 서버를 통한 리포팅도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DB PPAS는 DB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갖고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읽기 위주 응용 프로그램에서뿐만 아니라 트랜잭션이 많은 업무에 이르기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일반적인 마이그레이션 비용 최고 90% 낮은 수준 비용으로 원활한 오라클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다.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사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마이그레이션에 필요한 공수 산정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동화된 마이그레이션 툴을 통해 수일에서 몇 주 만에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완수할 수 있다.
지난해 가트너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엔터프라이즈DB는 도전자 그룹에 위치하며 기존 상용 DBMS와 기술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오픈소스 DBMS에 대한 기능, 성능, 보안, 관리 편의성 등이 취약할 것이라는 기존 선입견에 대한 반증이다.
이 사례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PPAS의 도입을 통해 상용 DBMS 대비 80% 이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과 생산성 측면에서 기업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통신, 포털, 금융 등의 고객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KT는 그룹사 내 표준 DBMS로 PPAS를 선정해 상용 DBMS의 전환과 신규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다른 업무 시스템으로 확산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