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대만·홍콩·마카오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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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사진 왼쪽)은 대만, 동남아 최대의 게임업체 가레나(Garena Online 대표 Forrest Li)와 자사가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의 대만, 홍콩, 마카오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 23일(월) 밝혔다.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부모가 되어 딸을 키워 나가는 3D 육성 모바일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돼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와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고, 현재 2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다.

가레나는 대만 및 동남아시아 7개국(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League of Legends(LOL)’, ‘Heroes of Newarth (HON)’, ‘포인트 블랭크’, ‘피파온라인3’ 등의 온라인게임을 성공리에 서비스 중인 대만 및 동남아시아 최대의 게임업체이다.

가레나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플랫폼 ‘Beetalk’을 통해 오는 10월 ‘프린세스메이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출시 시기에 맞춰 TV 광고 및 오프라인 론칭 기념 프로모션,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하는 스타마케팅 등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가레나의 모바일 총괄 Chris Feng 이사는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대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기 게임IP(지적재산권)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No.1에 도전하려는 가레나의 첫 모바일 타이틀이 될 것이다”며, “성공리에 서비스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물론 홍보, 마케팅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최승훈 이사는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육성 모바일게임이 없는 대만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딸을 키운다는 게임성과 귀엽고 섹시한 그래픽으로 남성 이용자뿐 아니라 여성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가레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지난 3월 중국과 10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를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수출도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