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눈물의 인터뷰 손흥민 만회골
손흥민(21.레버쿠젠) 선수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무1패가 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승점 1점으로 러시아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지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방법은 사라졌다.
0-3으로 뒤지던 후반 5분, 손흥민의 발에서 만회골이 나왔다. 월드컵 데뷔 첫 골이었다. 이 골로 대표팀 분위기도 다시 살아나는듯 했지만 열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1무1패로 2라운드를 마친 한국은 16강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사소한 실수로 많은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초반부터 후반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고 오자는 각오가 컸다. 오늘 경기는 아쉬운, 후회남는 경기다. 벨기에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