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가 24일 예정됐던 동맹휴업을 철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주유소협회는 24일 예고된 파업을 철회하고 주유소들이 석유제품의 거래 상황을 주간 단위로 보고하는 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
산업부와 주유소협회는 주유소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하는 안에도 합의했다. 산업부는 시행 후 6개월간은 단순 실수로 인한 보고 누락에 대해 과태료(1회 50만 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주유소업계의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서고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 측은 “대규모 파업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주유소 업계의 발전을 위해 산업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