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테크페어 2014’...최첨단 미래기술 대거 선봬

“드론무인비행시스템과 햅틱인터페이스, 실시간 레이저분광분석기술, 그래핀 포토 디텍터, 중금속제거용 고분자 등 최첨단 미래기술이 이곳에 다모였네!”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은 19일 GIST오룡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선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신찬훈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테크페어(TechFair) 2014’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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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GIST오룡관에서 열린 `G-테크페어 2014’ 행사에 김영준 총장(왼쪽 두 번째),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선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신찬훈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의료 등 6개 분야 55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전시된 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산업계와 일반에 공개해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급기술로 상징되는 과학특성화대학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지역기업과 유관기관과의 소통에 무게중심을 뒀다.

기술전시회에서는 GIST와 기업사업화센터의 홍보관과 함께 △정보통신&콘텐츠 △광응용 △바이오의료 △차세대기기 △차세대에너지 △환경 등 6개 분야별 기술과 시제품을 소개하는 주제관을 선보였다.

또 창업을 준비 중인 GIST 재학생들이 만든 모의 창업회사 네 곳의 기술 및 창업 아이템과 함께 연구소기업인 인지바이오, 실험실 벤처기업인 엠포시스와 애니젠의 핵심 기술 등을 선보이는 창업, 기업관도 함께 운영됐다.

기술설명회에서는 유망 기술을 개발한 교수와 학생 등 발명자들이 관심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들과 직접 만나 13건의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2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GIST가 설립 이후 처음 개최하는 체험형 기술박람회”라며 “GIST의 우수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해 혁신과 창업,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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