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열)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자동차사업청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은 타슈켄트에서 트랙터 공급을 비롯한 전력·통신인프라, 자동차부품 등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맺은 5억달러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을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하고, LS엠트론은 100마력 이하 트랙터 공급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동제련 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트랙터 5억달러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력도 이뤄질 전망이다.
구자열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인사절단에 참여, 양국 경제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기술과 종합 솔루션을 제공,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