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와 박사 공동학위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브 베르틀로 조지아 공대 부총장은 서울대를 방문해 변창구 서울대 교육부총장과 공동학위제 체결에 서명했다. 이 협약으로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생은 박사과정 시 1~2년간 조지아 공대 강의를 들으면서 공동연구를 수행해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위논문 국제 공동 심사제로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학위 취득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최해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조지아 공대 기계공학과와 교육과 학문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대학과의 공동학위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협약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의 BK21플러스 융합지식기반 창조형 기계항공인재 양성사업단의 중점사업이다. 학생 장기 파견이나 교육, 연구 등 공동학위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는 BK21플러스 사업의 국제협력 경비를 사용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